국내 펄프·제지 기업 무림페이퍼, 아이스크림도 포장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 개발

최미래 기자 승인 2022.10.06 15:26 의견 0
무림 개발 신제품 '네오포레 FLEX'로 포장된 설레임 /무림페이퍼 제공

[인베스트 뉴스 최미래 기자] 무림페이퍼(무림)가 냉동식품에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FLEX(플렉스)'를 개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로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다.

최근 전 세계는 탈(脫) 플라스틱 움직임과 함께 친환경 종이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등 냉동식품의 경우에는 마땅한 대체 포장재가 없어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 많이 사용돼왔다. 이에 무림은 습기와 물의 저항력을 높인 친환경 연포장재 원지 '네오포레 플렉스'를 개발해 기존 비닐 포장재의 대안을 제시했다.

무림이 개발한 네오포레 플렉스는 높은 습윤강도와 내수성을 갖춰 습기가 많은 저온 상태에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며, 해동 시 결로가 발생하더라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럽 시험 기관인 PTS의 테스트를 통과해 재활용성 인증도 획득했다.

무림 류신규 영업부문장은 "우수한 강도와 내수성, 재활용성 등 무림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네오포레 플렉스는 식품 포장뿐 아니라 종이 튜브, 제품 라벨 등에도 적용할 수 있어 폭넓은 확장성을 가진 종이"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환경친화적 제품에 목마른 여러 분야의 기업고객들에게 친환경 종이로의 대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를 통한 다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림은 플라스틱 대체 종이 전용 공장도 준공해 이번 신제품의 양산 채비를 갖췄으며, 롯데그룹의 포장재 전문 기업 '롯데알미늄'과 협업해 네오포레 플렉스로 포장된 '설레임 X 엔제리너스 스위트 카페라떼'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인베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