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6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곽혜인 승인 2022.06.07 14:48 | 최종 수정 2022.06.07 14: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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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리벨리온은 누적 연구개발(R&D)자금 1,000억원을 확보했으며 3,5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KDB산업은행, 미래에셋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10개사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이 첫 글로벌 투자자로 나섰다. 시드 라운드에 참여한 카카오벤처스와 지유투자, 서울대기술지주 역시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리벨리온은 인텔, 삼성, 스페이스X 반도체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박성현 대표와 오진욱, 김효은 박사가 지난 2020년 6월 창업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기본 실리콘 아키텍처와 딥 러닝 알고리즘 을 양방향으로 연결한 AI 가속기를 구축했으며 실리콘 전용 DL 커널을 통해 딥 러닝 기능을 통합할 수 있도록 AI 프로세서와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있다.

아이온 /리벨리온

특히 리벨리온은 지난해 11월 회사가 설립된지 불과 1년 3개월 만에 아이온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이온은 인텔의 ’고야‘보다 처리 속도가 30% 빠르고 전력 소비 효율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아이온 제작을 맡았다. 이를 계기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리벨리온은 현재 삼성전자 파운드리와도 5나노 미세 공정을 활용해 반도체 칩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리벨리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양산칩 생산, 인재 확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오피스 설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퀄컴 본사 부사장을 지낸 이태원 박사를 이사로 선임했으며 2023년까지 아톰과 리벨 등 맞춤형 AI 반도체를 계속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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