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산군,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후속 투자 유치

최나래 승인 2022.05.24 17:23 의견 0
산업의역군 제공

[인베스트 뉴스 최나래 기자] 건설 빅데이터 기반 조달 솔루션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콘테크(ConTech, 건설+기술) 스타트업 산군은 스트롱벤처스로부터 시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최대 기업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500글로벌의 시드 투자에 이은 추가 자금 조달이다.

2019년 설립된 산군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건설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산군은 건설 빅데이터와 조달 솔루션을 통해 자재비 폭등에 따른 공사현장 마비, 불법하도급 관행, 안전사고 발생 등 건설업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에 나섰다.

산군은 올해 1분기 대형 건설사들과 제품 검증을 진행한 뒤 건설 데이터에 대한 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최근 '건설 데이터룸' 서비스를 출시했다. 향후 대형 건설사들과 공사현장별 공사·자재 수요예측에 대한 사업 실증(PoC)도 진행할 계획이다.

‘건설 데이터룸’은 조달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 정보 △수주 실적 △수요 예측 △건설 안전 등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9만여 곳의 기업 정보가 담긴 건설 데이터룸을 활용하면 건설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추가적인 영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등 전략적인 조달업무도 가능하다.

건설기업 데이터는 기업 개요, 신용등급, 재무비율, 프로젝트 실적, 면허 정보, 특허 정보, 인증 정보, 주력 업종 및 공사, 공사대장 통보 실적, 시공 능력 및 도급 순위, 생산 워크로드, 생산 품목 등 제공한다. 특히 10대 건설사 거래업체, 수행 실적, 아이템·공종(공사의 종류), 지역, 매출액, 신용등급 등 기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은 설정하여 원하는 기업 검색이 가능하다.

수주실적은 건설사의 수주실적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되는 수주 현황을 제공한다. 또한 공사 금액, 지역, 시작일, 기간 등 수주실적 관련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건설사별 조회 가능하며, 이를 통해 영업기회의 발굴 및 시장 전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수요예측 서비스는 공사·자재 투입 시기와 수요 예측치를 분석해 건설 현장의 혼란을 줄일 수 있다.

건설 안전은 실제 수만 건의 중대 건설 사고 사례를 토대로 현재와 동일한 조건 기준 AI가 예측한 위험지수와 현장 상황에 해당하는 사고 사례를 볼 수 있어 예상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투자에 나선 스트롱벤처스는 당근마켓을 비롯해 클래스101, 숨고 등에 초기 투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기반 VC다.

산군 김태환 대표는 "건설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건설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대형 건설사와의 제품 고도화에 집중하고 관련 협회 및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트롱벤처스 조지윤 수석심사역은 "건설 빅데이터 조달 SaaS 산업의역군은 업체 소싱부터 입찰, 프로젝트 관리, 리뷰·평가까지 가능하다”라며 “2000년대 초반 수준인 건설업계를 디지털 전환할 수 있는 데이터와 역량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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