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 385억 투자

4대 과기원 스타트업 15개사 385억원 투자 단행
과학기술 기반 대학 창업 스타트업 벤처투자 본격화

곽혜인 승인 2022.05.12 16:03 의견 0
KDB산업은행 전경 /산업은행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산업은행은 4대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 이하 과기원)과 맺은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통해 1년 6개월간 총 385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0년 11월 국내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구성과의 원활한 사업화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4대 과기원 및 미래과학기술지주와 함께 '테크 스타트업 밸류업 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약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과기원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산업은행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수퍼빈 △리센스메디컬 △위플랫으로, 3개사 모두 4대 과기원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업 분야는 저마다 상이하다.

산업은행 제공

'수퍼빈'은 순환자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으로, KAIST에서 인공지능 비전인식 기술을 이전받아 AI 기반 생활폐기물 회수로봇 '네프론'을 개발했으며 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리센스메디컬'은 UNIST 김건호 교수가 창업한 냉각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초의 안구 냉각마취기기를 개발해 현재 미국 FDA 신의료혁신방식 허가를 준비중이다. 산업은행은 리센스메디컬을 대상으로 지난해 35억원에 이어 올해 1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위플랫'은 모바일 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장비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 개발사로, 현재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UNIST으로부터 누수처리 시스템 및 동작방법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산업은행은 해당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1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4대 과기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해 사업화 및 스케일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과학기술 기반 대학 창업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벤처투자를 통해 대학의 혁신창업 DNA를 강화하고 새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과 대학의 창업 요람화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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