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위트홈' 시각특수효과사 웨스트월드, 2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곽혜인 승인 2022.05.11 15:35 의견 0
웨스트월드 제공

[인베스트 뉴스 곽혜인 기자]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웨스트월드는 국내 벤처캐피탈(VC)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무신사,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등 초기 벤처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로 자리잡은 IMM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웨스트월드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2018년 설립된 웨스트월드는 프리프로덕션(영상물 사전 제작)·프로덕션(현장 감독)·포스트 프로덕션(영상물 사후 제작) 각 단계별 그룹을 갖춘 종합 콘텐츠 회사다. 넷플릭스 오지지널 ‘스위트홈’ 속 눈알 괴물부터 ‘지금 우리 학교는’의 학생 좀비 떼까지 대작들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하며 이름을 알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웨스트월드

특히 '스위트홈'에서는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헐리우드에서만 가능하던 리얼타임 게임엔진과 Ncam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획기적인 크리처 비주얼을 구현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 ‘스위트홈’, ‘고요의 바다’ 이외에도 ‘닥터브레인’,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서복’, ‘일장춘몽’ 외에 개봉을 앞둔 ‘밀수’, ‘보고타’, ‘영웅’ 등이 있다.

웨스트월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50배 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최근에는 3,700평에 달하는 일산 본사 사옥 매입 후 최신 설비를 갖추며 사세 확장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손승현 웨스트월드 대표는 “VFX는 영화, 드라마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XR(확장현실) 등 미래가 더 기대되는 분야"라며 "세계가 K-콘텐츠 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질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면서 효율적인 제작과 업계 공정 개선에 선도적인 기업이 되도록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웨스트월드는 넷플릭스, 애플tv+, 디즈니+, 웨이브 등 대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들과 협력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시리즈물 작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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