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킴 김기천 대표, ‘분산광원 헤드램프로 세계를 석권’

인베스트 승인 2020.08.04 10:54 의견 0
닥터킴 김기천 대표


안정적인 직업의 대명사인 의사라는 커리어에 안주하지 않고 분산광원 헤드램프를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인정받으며 14년 동안 탄탄하게 사업을 키워가고 있는 닥터킴 김기천 대표의 행보를 알아본다.

김 대표는 기계공학과 의학을 전공했으며, 개원을 하여 10여 년 동안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이기도 하다. 김 대표가 개발한 분산광원 헤드램프는 그가 환자를 진료하던 중 아이디어가 떠올라 개발했다. 10여 년 전만 해도 환자를 진료할 때 의사들은 주로 반사경을 사용했는데, 반사경은 발광체가 아니기 때문에 귀속을 볼 때 어두웠다. 귀속을 좀 더 밝게 보기위해 헤드라이트를 구매해 사용해 보았지만, 헤드라이트를 쓰고 귀지를 제거할 때 귀구멍에 핀셋을 넣으면 시야가 어두워지는 현상에 의아함을 느끼고, 헤드라이트에도 무영등의 효과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 것이 아이디어의 시작이었다. 결국 미간 상부와 미간 하부 두 부분에 광원이 존재하고 그 두 개의 광원이 시술부를 집중하여 조명하는 분산광원 헤드램프가 최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제품을 개발했다. 이는 세계 최초이고, 특허등록도 완료했다.

사업경험이 전혀 없던 김 대표는 2002년 특허 출원 후 몇 군데 회사를 접촉하여 제품을 공동개발하자는 제안을 해보았지만 대체로 거절당했다. 그때까지 몇 가지 특허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아이템은 반드시 성공할 것을 확신한 김 대표는 자본을 모으고 CAD를 독학으로 배워 직접 설계를 하며 개봉동 언덕배기 두어 평 남짓 작은 상가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해 가을 이비인후과 학회에 참석해 제품을 전시했으며, 세 명의 이비인후과 의사가 제품을 구매했다. 하지만 해당 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제품을 제조하다보니 수많은 문제에 부닥치게 된다. 처음 판매된 헤드라이트가 한두 달 후 LED가 모두 타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LED가 반도체라는 것은 알았지만 열이 나면 전류가 더 흐르고 전류가 더 흐르면 열이 더 나는 악순환이 생긴다는 지극히 기본적인 상식도 모르고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원인을 몰라 무조건 새것으로 바꾸어주는 수밖에 없었다. 이는 하나의 예일 뿐 그 후에도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식과 돈이 계속 필요했다. 그렇게 녹록치 않은 약 3년의 시간이 지난 후 빚이 줄어들기 시작하고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된다.

닥터킴 김 대표는 젊은이들의 진로문제에 대하여“요즘 우수한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여 의학계열로 지나치게 편중되어 가는 현상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는다.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재밌고 보람이 있다. 중요한 것은 좀 더 진취적인 생각을 갖고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밝은 앞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일침을 놓는다.

닥터킴의 주력 제품인 분산광원 헤드램프의 특징은 이마와 뒤통수를 잇는 모양(특허등록 완료)으로(C자형 밴드) 세계 최경량(100gram)이며, 모션센서(motion sensor)on/off 기능이 있으며, 조도 조절(0~100,000lux @25cm) 또한 가능하다. 밝기에 따라 작동시간은 2.5-10시간으로 달라진다. 또한 투명, 햇볕 색, 웜 등 3가지 색의 광원필터가 포함되고, 충전배터리(2개)가 제공된다. 닥터킴 헤드램프의 또 하나의 장점은 필요에 따라 노안교정 루뻬, 고배율 확대경, 카메라 등을 손쉽게 장착하여 미세수술을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수술 장면을 촬영하여 저장함은 물론 실시간으로 영상을 무선 전송 하는 것이 가능하다. 닥터킴 제품은 2년 동안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대체품을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닥터킴 헤드램프는 주로 이비인후과와 치과를 비롯하여 진료를 하는 거의 모든 의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거의 모든 대학병원에 이미 납품되어 교수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일본, 미국, 러시아를 비롯하여, 약 50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2016년에는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밖에 미세한 부품을 조립하는 금속세공, 카센터, 주얼리 세공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장비다.

닥터킴 제품은 모두 국내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품질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시에 매년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에 힘쓰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제품력과 편리함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어‘한번 이 제품을 사용하면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들은 벽장으로 들어간다’는 말을 할 정도라고. 당연 재구매율도 높다.

그래도 새로운 시장개척과 제품 홍보를 위하여 닥터킴은 1년에 약 20회 해외전시회 참여 및 약 20회 국내 전시회 참여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금년 코로나로 대부분의 국내 및 해외전시회가 취소되어 아쉬운 상황이지만 그동안 쌓아 놓은 충성고객과 on-line 접촉을 통하여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동시에 유통판로 확대 및 해외소비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글로벌 쇼핑몰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닥터킴은 미국과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30여 개국에 50개의 대리점 체제가 구축되어 있다. 그리고 미국 혹은 일본에서 닥터킴 제품 구매를 위해 국내 전시회에 오는 의사, 치과의사가 있을 정도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2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설계는 거의 완료된 상태다. 내년에는 일반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하는 2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하나는 구강세정기로, 구강미생물은 고혈압 당뇨는 물론 전신 질병에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인류는 노년 건강을 위해 반드시 이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닥터킴의 구강세정기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여 인류 건강에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해 본다.

닥터킴의 제품정보 및 구입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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